2006-07-19 18:06

건화물선시장 中·印 효과로 강세 이어갈 듯

용선주들 낙관적 분위기 우세


3분기 건화물선 시황은 중국과 인도의 철광석이 강세를 띄면서 2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의 경우 브라질-극동(일본) 14만5천DWT급 철광석 운반선 운임은 톤당 22.87달러로 2분기 21.32달러에 비해 7.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용선기간 1년인 15만 DWT급 케이프사이즈 건화물선의 1일 정기 용선료도 3분기에 평균 2만 9,000달러로, 2분기 2만5185달러에 비해 15.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3분기 케이프사이즈 시황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중국이 브라질 광산업체들과 19% 철광석 가격 인상안에 합의함에 따라 철광석 수입이 가시화되고, 핸디·파나막스의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는 케이프의 시황을 끌어 올리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중국 제철소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이합집산 과정에서 인수합병의 주체가 되려는 의도에서 재고 축적 경쟁을 치열히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선주들이 심리적으로 향후 마켓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호주선적항의 수출이 원활하게 되어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한편, 세계 철강 가격의 꾸준한 상승으로 철광석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1~2분기 미 선적량까지 선적해야하는 상황이므로 3분기 높은 수준의 시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2006년 4분기 케이프사이즈 시황은 강보합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과 브라질 철광석 업체간 가격 타결로 인한 철광석의 꾸준한 수입 증가가 예상되고, 호주 선적항의 수출이 원활하게 되는 한편, 계절적 수요 증가로 물동량 증가 예상되고 있다.

3분기 미걸프-극동(일본) 5만2천DWT급 곡물 운반선 운임은 톤당 평균 38.65달러로, 2분기 37.33달러에 비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용선기간이 1년인 파나막스사이즈 건화물선의 3분기 1일 정기용선료도 평균 2만500달러로, 2분기 1만 8,500달러에 비해 1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의 상승 요인은 용선주들의 향후 시황 낙관, 특히, 중국 및 인도향 철광석, 석탄 물동량의 꾸준한 증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미국향 핸디막스 화물의 파나막스 대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경제의 연착륙 예상, 일본-유럽 경제의 견조세로 인한 물동량의 증가는 신조선 인도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분기 파나막스사이즈 시황의 상승 분위기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인데, 전통적인 강세의 시기일 뿐만 아니라 약세 요인이 없다는 점, US 곡물 출하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용선기간이 1년인 핸디막스사이즈 건화물선의 3분기 1일 정기용선료는 평균 1만 9200달러로 2분기 1만 6,522달러에 비해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근거는 2006년 말까지 지속적인 수요 증가 예상(철광석, 시멘트, 석탄, 철강 등)되고, 태평양, 대서양 등 양대 수역에서의 수요는 1~2분기와 다름없이 견조할 전망, 대부분의 전망이 올해는 2004/5년과는 달리 여름장세(약세장)가 없을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말까지 지속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점, 3분기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인 강세의 시기란 점이 지적되고 있다.

건화물선 주요 선형별 운임에 기초한 BDI 종합운임지수는 3분기에 2937포인트로, 2분기 2522포인트에 비해 16.4% 상승해 건화물선 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화물선의 주요 선형별 지수인 BCI, BPI, BSI 가운데 BSI는 전 분기 대비 13% 상승하여 가장 큰 폭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BPI는 12%, BCI는 8.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화물선 시황은 지난해 7월 중국의 신철강정책으로 철광석 물동량이 둔화되면서 BDI 기준으로 하한선이 2천포인트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외로 핸디막스 및 파나막스 시황의 호조와 함께 중국의 제철소가 철광석 가격인상 타결을 늦추면서 3분기 이후 물동량이 늘 전망이며, 전통적인 성수기와 맞물려 시황 강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BDI지수는 4분기까지 평균 3천포인트까지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 걸프지역의 복구 사업에 따른 원자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핸디막스 및 파나막스 선형의 강세 전망도 건화물선 시황의 낙관적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 4분기 들어서도 남미 곡물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낙관적 분위기가 우세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주요 건화물선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주요 6대 선사 패널 전문가들도 대부분이 낙관적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3분기는 앞에서 전망한 바와 같이 강보합장세가 유력하며, 이같은 추세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금년 3분기는 과거 추이와 다른 양상을 보임에 따라 선사 입장에서는 낙관적 분위기가 팽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조선 인도의 절반이 하반기에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선박량 증가 변수가 3분기 이후 상승 분위기를 상쇄하는 유일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클락슨에 따르면, 금년말 기준 예상 선박량은 3억6650만DWT다. 5월 기준 건화물선의 선대량은 3억 5380만DWT로 1300만 DWT가 앞으로 인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2006년 이후 다소 비관적 입장에 있던 건화물선 시황은 예상과는 달리 낙관적 전망이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BDI지수는 지난 2분기 이전 2,000~3,000포인트 대의 변동을 보이고 있었으나 3분기 이후 3,000포인트를 기준으로 변동하여 전년 말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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