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4 08:05
고이즈미(小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를 둘러싼 갈등에도 불구, 일.중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양국은 13일 항공편 여객수송능력을 현재보다 20%, 화물수송능력은 100% 각각 늘리기로 최종 합의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기타가와 가즈오(北側一雄) 일본 국토교통상과 양위안위안(楊元元) 중국 민용항공총국장이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로 10월 말부터 여객수송능력은 270인승 B767-300으로 환산해 주 92편 늘어난다. 화물기는 76편 증편된다.
일본 항공사의 상하이(上海)행 항공편은 현재의 주 98편에 25편이 추가된다. 취항할 수 있는 항공사도 현재의 쌍방 6개사에서 13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작년에 비즈니스 또는 관광목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양국을 오간 사람은 638만명에 달했다. 중국의 반일시위 등으로 전년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2003년에 비해서는 7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일본기업이 중국진출과 중국의 대일수출 증가로 항공기를 이용한 화물 물동량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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