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3 14:58

<업체탐방> 자동차 수입운송 인증 전문 (주)티더블유에프에스

업체탐방/ (주)티더블유에프에스


“자동차 수입운송부터 인증까지 전문기업에 맡기세요”
자기인증 자격 유일 포워더 수입차 운송시장서 주목



●●● 최근 서울 강남 거리를 지나다 보면 외제차가 눈에 많이 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자들만의 사치품이란 인식이 무너지면서 최근 환율하락과 맞물려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수입자동차 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작년 3만5천대가 수입됐던 수입차는 올 상반기에만 2만5천대를 넘어섰고 하반기까지 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수입자동차 소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수입 절차가 까다로워져 중소 수입업체들이 애를 태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수입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형식승인 제도를 폐지하고 건교부에 제작자 등록을 필한 업체만이 기술검토 및 안전검사등의 업무를 진행하도록 하는 자기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형식승인제도가 정부가 각종 인증을 직접 했던 것이라면 자기인증제도는 이를 정식으로 등록된 제작자에 한해 무한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자율적 제도다. 자동차 수입에 자기인증이 새로운 이슈가 된 가운데 복합운송업체임에도 자기인증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자동차 수입의 A부터 Z까지 서비스하는 회사가 있어 주목된다.

지난 99년 설립된 TWFS(TransWorld Freight System Korea)는 2001년부터 자동차 수입운송을 전문으로 해오면서 이 같은 제도적 변화에 맞춰 2003년 자기인증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제작자’ 자격을 취득했다. 따라서 국내 복운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입자동차에 대한 운송 및 통관뿐 아니라 자기인증에서 환경인증까지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자동차 공식판권을 가진 외국계 자동차회사나 국내 자동차 회사들인 ‘대규모 제작자’는 자사 시스템을 통해 자기인증능력을 확보해 리콜 및 사후관리에 문제가 없지만,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는 개인 수입자나 병행수입업체는 정부로부터 ‘소규모제작자’ 자격을 얻어야 지정기관에서 자기인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자동차의 대기오염 및 소음을 규제하는 환경인증도 실시하고 있는데, 이 또한 전문 대행업체를 통해야 한다.

따라서 수입업체라 하더라도 소규모제작자 자격을 갖지 못한 경우 자동차를 수입해 놓고 자기인증을 할 수가 없어 발을 동동 굴리게 된다. 현재 자동차 수입업체 가운데 약 50%만이 소규모제작자 자격을 갖고 있을 뿐이다.

이 회사 박경현 사장(사진 가운데)은 TWFS는 자동차 수입운송을 진행한 이후 자기인증만 약 3천대를 대행했고, 이중 약 6백대는 운송부터 통관, 자기인증 및 환경인증까지 도어투도어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자사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TWFS는 자동차 수입운송을 전문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운송에 가격경쟁력이 높을 뿐 아니라 주요 수입국인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에 운송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현지에서 자동차를 픽업해, 전문 쇼링·래싱 과정을 거쳐 부산이나 인천항까지 들여와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전문 인증업체 안통하면 인증에 수개월 걸려

“인증이 하루이틀만에 끝나는게 아닙니다. 전 과정이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2개월 정도 걸리죠. 임시운행허가 기간이 40일인데, 그때까지 인증이 안 끝나면 하루당 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해요. 어떤 수입자는 통관을 끝내놓고 인증까지 6개월이 걸린 경우도 있었어요.”

수입업자들은 일반 포워더를 통해 자동차를 들여왔다가 인증 해결이 안돼 애를 태우다 지인의 소개를 통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고 TWFS를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TWFS는 이들을 위해 회사 홈페이지(www.twfs.co.kr)에 자동차 수입에 대한 전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송에 김종두 차장과 신주호 대리, 자기인증 및 환경인증에 김선근 대리, 자동차 부품수입에 이완섭 실장이 각자 전문영역을 확보해 수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수입되는 전 차종에 대해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부착을 전면 의무화 할 계획이며 휘발유 차량의 경우엔 미국식, 디젤 차량은 유럽식 OBD만이 허용됩니다. 유럽에서의 휘발유 차량은 내년부턴 들여올 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일반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는 이런 세세한 제도변화 등을 체크해 수입자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TWFS는 국내 유일의 수입자동차 제작자 자격과 자동차 전문운송 업무를 동시에 겸비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저렴한 운임뿐 아니라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손짓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는 하주가 차를 국내로 들여오고자 할 경우 각종 세금에서부터 운임 산출, 인증비용 등 수입 전 과정을 자문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차량 구매까지 현지 파트너망을 통해 대행해주죠. 다년간의 노하우와 실무경험으로 하주들이 수입자동차 운송하면 TWFS를 떠올리도록 할 겁니다.”

TWFS는 자동차 운송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관 및 인증(자기인증·환경인증)의 모든 과정의 일관서비스를 실현해 수입업체나 하주들이 겪게 되는 불편과 불만사항을 사전에 차단하는 무결점서비스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렇듯 TWFS가 자동차 전문운송에 주력하면서 앞으로 자동차 전문운송 포워더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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