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5 15:11
요즘 월드컵 열기로 많은 직장인들이 새벽에 축구경기를 시청하고 다음날 회사근무에 지장을 겪었다. 축구는 이제 단순한 운동경기가 아니라 전세계를 이어주는 하나의 구심체가 되고 있다.
축구열기로 전국이 떠들썩한 이때 올해로 창단 14주년을 맞이하는 축구클럽이 있어 화제다. 바로 부산소재 해운인들의 축구모임인 해연회다. 해운연합을 줄여서 클럽명을 삼은 이 클럽은 축구사랑과 상호 존중을 통해 유대관계 구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해연회는 지난 93년 창단해 초대회장 정흥근씨 이후 현재 제5대 회장인 김진태 이넥스해운항공 대표가 클럽을 이끌어가고 있다.
해연회는 20개 직장인팀 리그인 부산동그라미 축구연합회 소속으로 매년 각종 직장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해연회는 2001년 제 3회 직장인 클럽 초청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유상철 전 국가대표 선수가 코치겸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연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계훈련회를 실시하고 클럽 운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갖는 한편 서울 및 타지방 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전국구를 무대로 활동하는 축구클럽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35명의 해연회팀원들은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팀원을 모집한다. 유니폼 및 기타 장비는 지원된다.
전임회장인 KLS 이철오이사는 "30~40대 구성원이지만 경기에서 만큼은 20대의 열정을 가진 해연회에 해운 항만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한다"고 했다.
▲문의 : 이넥스해운항공 대표 김진태(051-466-8774, 011-273-7321)
<부산=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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