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4 15:36
전국운송하역노조 소속의 화물연대 울산지부 아주특수분회(분회장 이상희) 조합원 50여명은 4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아스팔트를 수송하는 회사인 아주특수가 조합원들의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물연대 로고를 제거하지 않으면 19일부터 배차를 중지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통보하고 일부 분회 간부에 대해서는 계약해지 조치까지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 "울산시는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아주특수의 사업자 등록을 즉각 취소하고 관련 업체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 감독해 더 이상의 노동 탄압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 울산지부는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 파업 등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