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6 17:48
전북 군산항의 물동량이 전북도의 지원조례 제정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군산항의 수출입 화물량은 414만3천t으로 지난해 4월말 379만6천t에 비해 9%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전국 항만 물동량은 3.5% 증가에 그쳤다.
특히 군산항의 4월 한달간 물동량은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20.1% 늘어난 167만7천t으로 집계됐다.
군산항의 수출입화물 물동량이 급신장 한 것은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조례 제정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 시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광역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군산시와 공동으로 20억원을 모아 컨테이너 화물 하역료 및 해상운임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대우타타자동차 등 군산공단 19개 대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물동량의 군산항 이용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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