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0 12:37
대한항공은 2006년 6월 1일부로 기존의 "인천-로스앤젤레스-포틀랜드" 화물노선을 "인천-로스앤젤레스-시애틀"로 변경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미 서북부 지역 최대의 항공화물 시장으로서, 향후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도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시애틀은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포틀랜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도 북미 대륙 서북부 지역의 물류중심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존에 화물기가 운항하던 포틀랜드에는 Cargo Drop Center를 설치하고, 시애틀-포틀랜드 구간에 정기적인 트럭킹 서비스 (3시간 소요)를 제공함으로써, 노선 변경 후에도 포틀랜드를 이용하던 기존 고객들에게 현재와 동일한 수준의 화물 접수/인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운영되는 인천-로스앤젤레스-시애틀 노선에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B747-400F가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화물기 서비스와는 별도로, 대한항공은 2005년 6월부터 인천-시애틀 구간에 주 4회 운항하는 여객기로도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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