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3 10:25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항의 관문인 갑문을 개방한다. 방문을 원하는 어린이와 시민들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갑문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갑문 직원의 설명회와 함께 홍보영상관실에서는 인천항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하루 3차례 상영된다. 또한 어린이날인 5일 갑문을 방문하는 어린이 선착순 2천명에게는 인천항만공사가 준비한 작은 기념품도 증정한다.
월미산과 소월미도 사이에 자리 잡은 갑문은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해송과 은행나무, 영산홍 등이 심어진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어 하루 가족 나들이 휴식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또한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이 갑문 도크를 통해 인천항으로 드나드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어 나들이를 겸해 교육 효과도 올릴 수 있는 학습 장소다.
한편 5일 어린이날에는 해양수산부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는 ‘오픈하우스-어린이 정부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세대 탤런트 장희진양이 참가하는 오락 시간 및 사인회도 열린다.
지난 1977년 개통된 인천항 갑문은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선박을 입출항 시키는 인천항의 관문으로 내항에 출입하는 모든 선박은 갑문을 통해 출입해야 한다. 현재 하루 평균 37척의 대형 선박이 갑문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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