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3 10:12
홍콩, 상하이, 선전 등 중국의 3대 컨테이너항만이 지난 1분기에 평균 11%의 처리율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항만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항만은 상하이항으로 올해 들어 3월까지 모두 459만 TEU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동량 신장세가 15.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3월 처리 물동량이 개장 이후 가장 많은 170만 TEU를 기록했다.
홍콩항의 경우 3월 들어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540만 TEU를 처리했는데, 3월 처리 물동량이 거의 200만 TEU에 달해 2004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선전항은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390만 TEU를 처리,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항만뿐만 아니라 중국 내 다른 컨테이너항만도 올해 들어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조(Suzhou) 항만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24만 6,000 TEU를 처리했으며 발해 만의 얀타이(Yantai) 항만은 141% 늘어난 20만 2,000 TEU, 그리고 쟝수성에 있는 난통(Nantong)은 40% 증가한 8만 4,900 TEU를 처리하는 등 중국 각 항만의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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