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1 17:03
해운산업 미래고객 확보 및 해사관련 국제협력.공조강화 기여 기대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해 운영하는 세계해사대학(WMU : World Maritime University) 대학원생 29명이 우리나라 해운・조선산업의 발전상을 보기 위해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부산을 방문한다.
이번 세계해사대학 대학원생들의 부산항 방문은 2004년 해양수산부가 이 대학의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국내 유치한 이후 세 번째로, 16개국의 해사전문가인 재학생 28명과 인솔교수 1명 등 29명이 국내 제1의 항만인 부산항 견학을 희망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방문단은 스웨덴을 출발 4월 23일 오후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후, 4월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을 방문하여 청장을 예방하고 부산청 업무청취 및 부산항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부산신항을 시찰한다. 오후에는 항만공사를 방문하여 공사의 조직 및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상교통관제실(VTS센터)을 견학하고,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우리나라 해기사 교육현황 등에 관한 특강과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해사대학은 1983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그동안 2,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졸업생들은 현재 각종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 해사업무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활동을 하고 있어 국제해운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대학이다. 우리나라도 임기택 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 등 30여명의 졸업생이 정부 및 관련기관 등의 핵심부서에서 활동중에 있으며 현재 4명이 재학중에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금번 WMU 대학원생들의 부산항 방문으로 우리의 선진해운과 항만현황을 홍보하고 미래의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둠은 물론, 방문 학생들이 향후 자국 및 국제기구 등에서 활동시 우리나라와의 해사관련 국제협력 및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우호적인 지지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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