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17:46
북미수입항로, 5월 15일부로 냉장채소 운임인상
FEU당 300달러 인상
북미서향항로안정화협정(WTSA) 소속 11개 컨테이너 선사들은 다음달부터 미주→아시아항로간 냉장채소 운임을 인상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WTSA에 따르면 소속선사들은 5월 15일부로 이 항로의 감자, 양파 등 채소 운임을 TEU당 240달러, FEU당 300달러씩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운임인상 된 후 일년만이다.
WTSA측은 항만 비용의 증가와 급격한 연료가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하락해온데다 미국 트럭운전자들과 철도회사들까지 비용을 추가시킴에 따라 운임인상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고유가 상황은 올 물류비용을 7% 가량 상승시킬 것이며 트럭과 철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의 물류비도 최대 25% 인상시킬 것으로 선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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