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7 17:57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간의 하락 뒤에 상승해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0.83달러 오른 61.87달러에 달해 3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61.89달러에 육박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도 배럴당 67.63달러로 전날보다 0.47달러 올랐으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0.69달러 오른 67.56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강세에 따라 올해 들어 6일까지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평균 58.18달러에 달해 작년 평균인 49.37달러 보다 9달러 가까이 높은 상태며 4월 들어서는 60달러를 넘는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 WTI 현물가도 배럴당 평균 63.51달러에 달해 작년 평균 56.46달러보다 7달러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이틀전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 등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며 "다만 유럽으로부터의 휘발유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유가 상승은 억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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