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1 15:43
올 순익도 10~15% 하락예상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AP묄러-머스크 그룹이 2005년 한해 높은 매출신장세에도 해운시황 악화와 고유가등으로 순익은 크게 줄었다.
31일 2005년 그룹 경영실적에 따르면 AP묄러-머스크는 작년 한해동안 2087억크로네(348억달러)의 매출을 달성, 전년(1595억크로네)대비 30.8%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330억크로네(55억달러)로, 전년의 354억크로네보다 6.7%, 순익은 202억크로네(33억달러)로 전년(282억크로네)대비 28.5%가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에선 컨테이너부문은 매출은 총 1289억크로네(21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5.5% 상승했으나 순익은 높은 유가와 용선료로 전년대비 17.6% 감소한 76억크로네(12억7천달러)를 냈다.
머스크는 컨테이너 운송량(피앤오네들로이드 실적 제외)은 2004년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
탱커 및 기타해운부문은 매출은 전년대비 17% 상승한 185억크로네(31억달러), 순익은 19.4% 오른 38억크로네(6억달러)를 달성했다.
AP묄러-머스크는 올해 매출목표는 작년 실적보다 26.8% 증가한 2650억크로네(440억달러)로 잡았다. 반면 순익은 세계적인 해운시황의 하락세를 감안해 작년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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