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0 18:00
국내최초 러시아 항만국통제관 부산해양청 교환근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오는 4월 3일부터 10일까지(1주일간) 러시아 나호드카항만청 소속 항만국통제관 1명(Mr. Alexander Sherstyuk)이 부산해양청에서 국내최초로 교환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간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는 양국간 항만국통제 시행의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고 항만국통제관간의 상호 정보공유 및 우호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제1차 한·러 해상안전협의회」합의에 따라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한·러간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는 두 나라간 국교수교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양국간 해상안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및 우호증진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러시아 항만국통제관은 교환근무 기간 중 부산해양청 항만국통제관과 항만국통제 합동점검과 양국의 해사안전제도 및 현장집행 실태에 대한 의견교환 등으로 상호 이해를 도모하게 된다.
부산해양청은 러시아 항만국통제관의 부산항만 견학과 관련기관 방문 등의 시간도 마련하여 선진 부산항만을 알리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에는 부산해양청 항만국통제관도 러시아에 교환근무를 할 예정이어서 향후 러시아에 기항하는 한국국적 선박에 대한 불이익을 방지함은 물론 우리 국적선박의 권익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국통제(PSC : Port State Control)란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항만당국의 통제로서 국제안전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입항거부, 출항정지 등을 통하여 자국 연안에서의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환경보호에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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