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08 17:27

[ 부산신항만(주) 崔壎 사장 특별인터뷰 ]

민간사업자 국가정책사업 수행능력 보여줄터
금년부터 2011년까지 총민간사업비 9조4천억원 투입

우리나라 최대의 SOC사업중의 하나이며 항만개발사에 한 획을 것는 부산 가
덕신항 개발사업이 오는 11월 정식 착공된다. 이와관련 부산신항만(주)가
설립되어 부산가덕신항만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본지는 부산신항만(주
)의 崔壎 사장을 만나 향후 2011년까지의 공사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 부산 가덕신항만은 우리나라 항만개발에 큰 획을 긋는 국책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신항만(주) 사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거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산신항만(주) 사장에 취임하신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
시오.

가덕신항만공사 3대 국책사업

崔 사장: 부산신항만 개발사업은 인천국제신공항, 경부고속전철건설사업과
함께 3대 국책사업입니다. 본 사업을 전담할 신설법인의 초대사장으로서 막
중한 책임감과 커다란 자긍심을 느낍니다. 가덕신항 항만개발은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뛰어 보렵니다.

― 부산가덕신항 조성사업의 청사진은...

崔 사장: 부산가덕신항만 개발사업은 금년부터 2011년까지 총민간사업비 9
조 4천억원( 97년 경상가)을 투입, 전체 25개 선석(다목적 1선석 포함)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건설과 약 2백70만평의 컨테이너야드 및 항만지원 등
을 위한 부지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1단계사업은 97년 경상가기준으로 4조 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
006년 12월에 완공케 됩니다.
사업내용은 컨테이너부두 11개선석, 부지조성이 1백70만평입니다.
2단계 사업은 97년 경상가로 4조 6천억원이 투입되며 2011년에 완공될 예정
입니다. 사업내용은 컨테이너부두 14개선석, 부지조성이 1백만평입니다.
본사업은 2011년까지 연평균 4천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투입할 것입니다. 이
는 부산지역 총생산액의 2%를 점유함으로써 부산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며 수천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합니다.

부산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 가덕신항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총 공사비 5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공
사입니다. 이같은 大役事 항만공사가 민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만큼 그 의미
가 대단하고 해운항만업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崔 사장: 부산가덕 신항만 공사사업의 운영을 위해 선진화된 장비 및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며 정상운영 단계에 돌입하면 선박의 접안대기율을 1%
미만(96년 부산항 8.4%)으로 저하시키고 양·적하 시간을 1천TEU당 10시간
이내로(현재는 약 18시간소요) 단축하게 될 것입니다. 차세대 컨테이너 선
박인 8천TEU급 선박의 수용이 가능(접안수심 16.0미터 확보, 기존항은 15.0
미터임)하게 됩니다.
또 항만배후에 화물의 유통가공, 보관, 통관, 포장, 품질관리, 상표부착 등
의 업무를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산신항이 동북아의 물류중심항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부
산항의 만성적인 체선, 체화현상의 해소 및 화물의 신속한 처리로 국가경제
발전의 장애가 되는 물류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어업권 보상문제 큰 현안

― 앞으로 본사업이 추진되면서 가장 큰 현안중의 하나를 꼽는다면..

崔 사장: 항만공사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는 어업권의
보상문제입니다. 이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것이지요.

― 현재 20여명의 직원이 삼성물산에서 파견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앞으로 회사 운영계획은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崔 사장: 금년 9월 5일 법인설립후 회사의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는 실정입
니다. 현재 법인 인원은 본인을 비롯해 감사 1명, 임원 2명과 삼성물산에서
파견된 직원들로서 약 30명이며 실시설계 단계인 금년부터 98년말까지 인
력을 약 70명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직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엄선 소수정예화할 것이며 반면에 처우는 국
내 최고기업에 상응하게 할 것입니다.

―무결점 공사를 위해 외국인 감리업체를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듣고 있습
니다. 앞으로 공사진행에 있어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안은...

崔 사장: 본시설은 후손 대대로 사용해야 할 국가의 기반시설임에 따라 구
조물의 완벽한 시공을 위한 품질관리가 우선이며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공사
이므로 인명과 재산의 손실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또 심각한 항만시설 부족 해소차원에서 사업의 조기 완공을 도모할 것입니
다.

― 끝으로 해운항만업계와 정부측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崔 사장: 해운산업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와 안볼
르 지원하는 기간산업이며 항만은 그 해운산업의 기지며 국가경제의 기반시
설입니다. 이런 중대한 업무에 종사하는 해운항만업계 종사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자부하고 출발하는 부산신항만주
식회사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본사업 및 해운·항만에 대해 수시로 좋
은 의견을 주시면 겸허히 수용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겠습니다.
정부는 본사업이 국가의 주요 정책사업인 만큼 민간사업시행자가 성공적으
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鄭昌勳 部長>


-주요 약력-

◇ 경동고 졸업 ◇ 연세대학교 상학과 졸업 ◇ 삼성전자 구매본부 전무 ◇
종합화학 특수사업본부 부사장 ◇ 삼성중공업 기계사업본부 대표이사 부사
장 ◇ 삼성건설 대표이사 부사장 ◇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
부산신항만(주)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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