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2 16:24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첫 번째 중심항만 사업인 보조네가라 국제 항만(Bojonegara International Port: BIP) 건설사업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교통부는 싱가포르의 PSA International과 홍콩의 허치슨 등 유력한 투자사들이 자신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조네가라항과 150km 떨어진 자카르타 신항만(Jakarta New Port: JNP)의 개발을 포기하라는 요구에 반발하여 보조네가라 항만 건설을 잠정적으로 중지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보조네가라항 건설 중지 결정에 대해 한 비평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장기항만정책에 있어서의 우유부단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혹평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선주협회장은 국가적으로 항만 시설을 시급히 확장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빚어냄으로써 외국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조네가라 항만 건설과 탄중프리옥 항만시설 개선재원 마련을 위해서 일본의 국제협력은행(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의 융자를 얻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 금융 기관으로부터 8억 2,700만 달러가 소요되는 BIP 프로젝트의 재원을 무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데 투자비용의 75%는 외부로부터, 나머지 25%는 펠린도 II가 조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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