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5 11:15

<東/南/亞/航/路> 운임상황 악화 심화돼

소석률 70%, 2월까지 비수기


1월 동남아항로의 시황은 물량이 매우 저조한 가운데 운임상황도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연말 밀어내기식 물량 덕분에 시황은 다소 호전돼 이달초까지 이 물량 소화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새로운 물량이 나오지 않아 소석률은 매우 저조했다.

동남아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1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한다고 해도 물량이 너무 마른 것 같다. 이달 초에는 지난해 말 나온 물량 처리로 인해 다소 괜찮았으나 그 후 물량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출항로의 소석률은 70%, 수입항로의 경우 50% 정도로 형성돼 있다.

선사들은 내달까지 이어지는 비수기가 끝나고 3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된다면 그래도 시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밖에 특별한 시황 호전 요인이 없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 선사 관계자는 “2월까지 비수기는 이어지겠지만 그래도 1월보다는 다소 시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시황이 예상보다 너무 떨어져 2월에는 이보다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란 희망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시황을 반전시킬 눈에 띄는 호재가 없어 사실상 내달 전망도 장밋빛은 아니다”고 말했다.

동남아항로는 전통적으로 1,2월이 비수기며 3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되면 4,5,6월까지 약 4개월간 호황이 이어진다.

이렇듯 물량이 저조한 가운데 운임시황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선사들은 운임시황이 지난 2004년 9월 AMR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홍콩지역의 경우 현재 시장운임은 250달러 정도로 형성돼 있다.

이에대해 한 선사관계자는 “조만간 운임시황이 2002년 불황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적선사들은 홍콩지역의 경우 200달러까지 운임을 낮게 부르고 있기 때문에 전체 운임시황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 물량도 전혀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운임시황은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선사들은 외국적선사들의 저운임 정책으로 인한 시장운임 하락은 어제오늘 있어온 일이 아니고 아직까지 이를 해결할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더군다나 이렇게 물량, 운임할 것 없이 시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국적선사들도 적정운임 고수가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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