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8 13:16

인천항만공사, 성희롱 고충 상담 창구 설치 운영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1월16일부터 ‘성희롱 고충전담창구’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는 성숙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사무실 내에서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성폭력 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감사실 내에 ‘성희롱 고충전담창구’를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 성희롱 고충전담창구는 인천항만공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 조사와 상담, 재발방지 대책 마련, 교육과 홍보 등 예방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 성희롱 예방지침’도 만들어 양성평등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감사팀 직원 남녀 각 1명씩을 성희롱 고충상담원으로 지정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연중 상시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12월14일 김영선 여성가족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고남석 인천항만공사 감사는 당시 교육을 끝내고 성적 차별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여성 직원들과 별도의 모임을 갖고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한 끝에 위와 같은 성희롱 예방지침 및 고충상담 창구를 만들게 됐다.

고남석 감사는 “평소 사무실에서 잊고 지나치기 쉬운 순간에 여자 직원들이 성적 모멸감이나 차별을 느끼고는 한다”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불미스러운 성희롱 사건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양성 평등이 보장되는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성희롱 상담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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