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4 18:23

판알피나 회계조작사건 책임 CEO 낙마

▲판알피나 그룹 게르하르트 피셔 회장(오른쪽)과 이번에 사퇴한 브루노 지들러 전 CEO
스위스계 글로벌 물류회사인 판알피나(Panalpina)는 4일(현지시간) 회사내 심각한 회계부정을 발견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브루노 지들러(Bruno Sidler) CEO가 사퇴했다고 밝혔다.

판알피나는 회계조작은 20년 근속한 매니저(Manager)에 의해 14개월에 걸쳐 은밀하게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2004년 1100만 스위스프랑, 작년 2200만 스위스프랑등 총 3300만 스위스프랑(2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봤다고 했다.

그 매니저는 14개월동안 터무니없이 높은 운임으로 고객들에게 항공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회계조작은 지난달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내부 회계감사에서 발견됐으며 조작을 저지른 매니저는 해고됐다.

판알피나는 브루노 지들러 사퇴로 공석이 된 CEO자리는 회장인 게르하르트 피셔(Gerhard Fischer)가 임시로 맡을 예정이라고 했다.

판알피나는 이번 회계조작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05년 영업실적은 흑자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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