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8 10:48
내년부터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이 운임을 30%이상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복합운송업계 권익단체인 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송정섭)는 28일 CCTST(TSR운송조정협) 블라디미르 야쿠닌 의장에게 이의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협회는 내년에 TSR 운임이 30%이상 인상될 것으로 알려져 TSR화물을 취급하는 복합운송업체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Deep Sea루트를 이용하는 화물이 계속 증가되는 것을 매우 염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국제관행상 수출입화물과 관련되는 각종 운임(해상운임, 항공운임 등)에는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음에도 러시아 정부에서는 부가세를 신설, 부과하려 하고 있다고 부당성을 지적했다.
협회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4차 CCTST서울회의에서 협의됐듯 운임인상이 TSR운송루트의 경쟁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다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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