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1 13:03
페르시아만/극동향 VLCC운임이 지난 12~16일 WS 175.0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4주연속 진정추세가 이어졌다.
페르시아만/극동향 VLCC운임은 1월 중순 WS220.0포인트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이는 동절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석유재고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히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원유 출하량의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원유를 중심으로 유조선의 해상운송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으며 유조선 해운시장에서는 선복수급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유조선에 대한 용선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중동 페르시아만 해역을 중심으로 용선대기선박 척수가 급증하면서 역시 유조선운임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VLCC운임이 진정추세를 보이는 것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포함한 연휴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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