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9 17:30
인천공항공사는 19일 한국공항㈜ 등 지상조업사 4곳과 함께 화물처리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화물서비스지표(CSPI)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PI(Perfomance Index) 선언식을 열었다.
화물서비스지표란 공항에서 화물 수출입시 정해진 시간 내에 물류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 것으로, 이번에 인천공항은 홍콩공항의 핵텔사(社)보다 목표치를 2% 높게 설정했다.
이번 조치로 인천공항의 화물서비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물류업체와 화주(貨主)들은 자신들의 화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공사측은 또 화물인도와 인수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수출입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며 현재 개발 중인 공항 인근 자유무역지역에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 선진물류 공항의 경우 개별 조업사별로 서비스지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사례는 있으나 이번처럼 공항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표준 서비스지표를 수립한 사례는 없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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