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5 16:53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항만자유무역지역내에 최초로 입주한 외국인 투자 물류창고가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MCC로지스틱스㈜는 15일 오전 부산 감천항에서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주요기관장, 항만물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천물류창고 준공식을 가졌다.
MCC로지스틱스㈜는 일본 미쓰이 물산과 ㈜국보가 각각 80%와 2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기업이며 창고는 2만평 대지에 7천여평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10월 사용승인을 받아 임시가동을 시작한 이 물류창고는 내년에 런던금속거래소(LME) 화물, 철제품, 일반화물 등을 포함해 연간 130t의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자유무역지역내 외국인 투자기업인 MCC로지스틱스㈜는 연간 평당 5천940원의 파격적인 임대료 혜택뿐만 아니라 3년간 법인세.소득세.취득세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받고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도 면제받게 된다.
부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MCC로지스틱스㈜ 감천물류창고 준공은 부산신항 배후부지내 항만자유무역지역에 외국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부산항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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