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3 11:54
신항 개장을 앞두고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의 모임인 IBC(International Business Center)포럼(이사장 김만제)은 13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북아 항만물류 허브로서 부산권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외 항만물류 관계자와 IBC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허브항만으로서 핵심 경쟁력’과 ‘FDI 유치를 위한 주도 기관’ 등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싱가포르항만청 고흐 미아 호크 수석부사장이 ‘허브항으로서 싱가포르항의 역할’, 부산항만공사 양원 운영사업본부장이 ‘동북아 허브항으로서 부산항의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2부에선 중국 경제자유구역인 수저우산업단지 정부위원회 진밍저 부주석의 ‘수저우산업단지 성공사례’, 인천대 전일수 교수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해양수산부도 오는 15일 오후 3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신항개장 기념 국제포럼을 열어 부산항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진해운 최건식 상무가 ‘동북아 물류환경 변화 및 한·중·일 3국간 항만발전 방안’, COSCO 코리아 궁상리 사장이 ‘신항 조기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16일 오후 4시에는 차세대물류혁신연구회(회장 최형림 동아대교수)가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메가허브포트로의 도약을 위한 부산항의 첨단기술 활용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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