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9 18:24
독일 국영 철도회사인 도이체반(Deutsche Bahn)은 올 전체 영업이익이 4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반은 9일 철도 승객수 증가와 물류자회사인 쉥커의 매출 증가로 1~10월까지 매출액이 작년보다 4.4% 늘어난 206억유로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회사 하트무트 메도른(Hartmut Mehdorn) CEO는 "장거리 고객수요가 올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흑자전환도 당초 예상보다 일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반은 감독이사회(supervisory board)가 함부르크시로부터 항만운영사인 함부르거 하펜 로지스틱(HHLA)과 철도회사 함부르거 호히반(HHA)의 지분매입을 신속히 재개(speedily continue)할 것을 경영진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회사 본부를 베를린에서 함부르크로 옮기는 결정은 함부르크시와의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독일 정부는 최근 도이체반 본부의 함부르크 이전을 정책적으로 '승인할 수 없다'고 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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