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8 15:14

<인터뷰>김병진 한국복합운송협회 부산지회장

“집행부 확대와 신규회원사 유치확대로 부산지회 위상 높일 터”
올 성과로 ‘산학협력 항만물류교육·종물업 기준완화’꼽아



▲김병진 한국복합운송협회 부산지회장

한국복합운송협회 부산지회는 2003년 3월 설립돼 초대회장인 김병진 부산지회장이 현재 협회를 이끌고 있다.

부산지회는 복합운송주선업의 건전한 발전과 업체의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사업을 기본 업무로, 회원사의 각종 행정업무 지원과 경영자 및 직원의 교육훈련에 관한 사업 및 복합운송주선업의 경영개선에 관한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부산지회는 설립당시 30개회원사로 출발해 현재는 52개 회사가 등록해 많은 양적 성장을 이뤘을 뿐 아니라 활발한 활동으로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김병진 부산지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복운협회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Question 복운협회 부산지회의 걸어온 길을 말씀해주신다면?

“부산지회는 2003년 설립돼 올해로 만 3년동안 활동해 오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물류종사자들의 단체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총 85%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항에서 부산지회의 역할은 부산항을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그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 30개의 회원사로 출발해 현재는 52개의 회원사가 참여하여 상호간의 업무협조 및 친목도모를 바탕으로 많은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설립 당시엔 각종 예산과 참여 회원사 부족으로 많은 애로 사항을 겪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속회원사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젠 대외적인 위상이 한층 높아진 부산지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uestion 올해 부산지회가 실시한 주요 업무를 말씀하신다면?

“저희 부산지회는 소속회원사 및 유관단체의 업무에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을 위주로 매년 해상 및 항공 실무교육, C/S 예절교육, 영어통신문작성 교육 등의 기본교육과 유관단체와의 현안사업을 공동추진 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해양대학교 누리사업단과 공동으로 항만물류과정을 개설해 전문 항만 물류 인력의 심층적인 교육과 배출된 인력에 의한 항만분야의 재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화물유통촉진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회원사의 의견 수렴 및 전달을 통해서 정부의 많은 관심을 유도해 인증기준이 다소 완화되는데 기여함으로써 미흡하나마 복합운송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여유를 만들어줬고 항만물류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도 큰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uestion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부산지회의 향후 발전 계획은?

“우선 집행부 조직의 확대에 있습니다. 현행 체제는 회장, 부회장, 기획이사의 체제로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향후 3년 후에는 부산지역의 많은 회원사의 가입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예산의 독립성을 도모하고 이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 부산지역에 새로 설립되는 많은 신규업체를 회원사로 영입해 이들의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젊고 유능한 항만 관련 업무 종사자를 모셔서 그들의 좋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산항을 보다 더 경쟁력 있고 활기찬 우리나라 최고의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uestion 중국 양산항의 개항으로 부산항의 내년 전망이 다소 어둡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년 부산항의 물동량 처리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중국 양산항의 5개 선석 조기 개항으로 우리 부산항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또 기존 북항 및 부산신항의 화물 재창출 없는 상호간의 물량뺐기식 영업으로 인해 각 터미널운영사의 경쟁력 약화와 그에 따른 우려스런 목소리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일시적인 변화일 뿐 우리 부산항 역시 신항이 완공되는 시점에 가서는 차츰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또한 현재 선사나 각 포워딩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을 했던 터미널운영사가 본격적인 경쟁 시대를 맞이함으로 해서 지금보다 더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단 중국 양산항의 개항으로 부산항이 겪게 될 어려움은 우리 스스로가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 항만 물류 종사자분들께서는 잊지 마시고 부산항 발전을 위해서 매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uestion 끝으로 항만물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하실 말이 있다면?

“작년 사상최대의 해운호황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우리 복합운송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은게 사실입니다. 이제 일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차츰 활로를 모색하려고 하는 복합운송업을 볼 때 다소 위안이 생기는 바입니다. 이제 모든 절망과 괴로움은 남겨둔 채 다가올 내년을 위해서 모두 다 힘을 똘똘 뭉쳐 앞으로 매진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협회는 회원사만의 공간이 아닌 모든 항만 종사자분들의 대변인이자 쉼터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항상 저희 부산지회를 찾아주시고 또한 여러분의 고귀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 부산항만인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부산=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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