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7 14:33
선사인바운드협의회, 불우이웃돕기행사 성황리에 마쳐
지난 1일 부산에서 한국국제해운협회 선사인바운드협의회(회장 유덕종)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해운항만인의 밤’ 행사가 많은 해운가족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선사인바운드협의회 회장과 그 집행부들의 오랜 준비와 노력으로 치러진 행사로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위의 소외받고 어려운 사람들을 우리 해운항만인들이 직접 나서서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부산항에 많은 항만물류업에 종사자들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이들이 함께 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없었으나 이번 행사가 그 첫 시발점을 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선 600여명의 해운항만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자선경매, 노래자랑, 색소폰 연주공연등 다채로운 무대행사가 많은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사회를 진행한 고려훼리의 박철옥 차장은 “매년 정신없이 지나쳐만 가는 연말에 이런 뜻깊은 자리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협의회는 행사에서 모은 성금 일부를 동아고등학교 백혈병학생을 돕는데 즉석기탁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남은 성금은 신망애요양원, 어린이 보호재단, 빛과소금 복지재단으로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8개의 대리점협회소속 선사 임직원을 비롯, 본사 코리아쉬핑가제트,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대한통운, 국제통운, 유성2000, 세방(주), 해양공사, 청호냉동, KL-Net,, 광진티엘에스 후원으로 개최됐다.
<부산=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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