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투자 3천평규모…내년 3분기 완공예정
쉥커코리아가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A16부지)에서 물류센터 KLC(Korea Logistics Center)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등 관련 책임자, 박재홍 인천공항 세관장을 비롯, 건설 협력사와 독일 대사관 그리고 고객사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쉥커 KLC의 사업을 기원했다.
동북아물류허브로서의 잇점을 인정받고 있는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건설될 KLC는 100억원 상당의 순수 외자 유치로 대지면적 10,049 M² (3040평), 총 건축면적 4,875.73 M² (14 75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2006년 3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마틴 봉가드 쉥커코리아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이 날의 착공식은 쉥커코리아가 동북아 물류 허브의 일원으로서 동북아 지역에서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장을 열기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쉥커 본사의 물류위원회임원(Logistics Board Member)인 트레프즈거(Dr. Trefzger)씨는 “한국이 동북아 중심지로써 투자 적격지이기 때문에 이번 투자가 이뤄졌다”며 “KLC 건립은 항공과 해운의 편리한 운송과 물류운송 핵심, 국내 고객 사업주도 등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추진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찾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KLC 설계는 정림건축에서, 건설은 대우엔지니어링에서 맡아 진행하게 된다.
KLC의 활용방안에 대해 쉥커 관계자는 “자사의 경영 전략, 방책, 경영혁신 및 운영방법을 극대화해 적용한다”고 언급했다. 즉 일반 공산품, 산업 생산품, 의료품 및 의료기기를 비롯한 반도체와 자동차산업 분야 등 맞춤형 구매 물류 및 다양한 부가 가치 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쉥커코리아는 사업 영역 확장으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더 나아가서는 동북아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도이체 반(Deutsche Bahn AG)의 자회사인 쉥커는 전세계 항공 및 해운 물류업계 5위안에 들며, 유럽에서는 내륙 운송 10위안에 드는 회사다. 현재 1100여개의 사무소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3만 9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매출 80억유로(약 10조원)를 올리고 있다. <김정관 기자>
미니인터뷰>>> 쉥커코리아 마틴 봉가드 사장
Q. KLC준공으로 쉥커 코리아의 서비스는 어떻게 달라지나.
그동안 쉥커코리아는 포워딩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하지만 KLC의 준공을 계기로 사업영역이 확대돼 그야말로 종합물류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Q. 종합물류업 인증에 도전할 생각은 없는지.
우리는 종물업 인증에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은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진 않고 있다. 앞으로 제안할 계획은 갖고 있고, 노력할 것이다.
Q. 타 업체와 구별되는 쉥커만의 물류 서비스 특징은.
쉥커의 물류 네트워크는 세계적이다. 또 우리회사는 품목별로 상세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타 업체보다 월등히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Q. 물류업체로서 쉥커의 위상은 어떠한가.
우리는 세계물류업체 중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유럽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유럽 육상운송 시장에서는 1위, 해운은 3위, 항공에서는 5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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