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7 09:37
美 반독점당국, '도이체포스트의 엑셀 인수' 승인
미국 반독점당국이 도이체포스트(Deutsche Post)의 영국 물류회사 엑셀(EXEL) 인수를 승인했다.
17일 AFX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독점당국은 이번 인수에 대해 어떤 제재조치 없이 그들의 조사를 매듭지었다고 미 연방 무역위원회가 그들의 웹사이트에서 14일 밝혔다.
도이체포스트는 그러나 미 반독점당국으로부터 결정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최대의 우편·화물운송사인 도이체포스트는 창고업 및 차부품 운송 전문 물류회사인 엑셀 인수로 아시아, 북미, 유럽의 물류시장에서 종전보다 두배이상 몸집을 키우게 됐다. 특히 미국에선 물류사업의 30% 정도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돼 반독점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도이체포스트는 지난 9월 미화 67억달러의 인수가(價)로 엑셀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