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0 09:45
대한항공(사장 이종희)이 10일 서울 무역센터 장보고홀에 열린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에서 이희범 산자부장관으로부터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국 e-비즈니스 대상'은 전자상거래 등을 이용한 e-비즈니스 정착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e-비즈니스 유공자 및 우수 기업·단체를 선정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e-티켓 서비스를 시작하고 2차원 바코드 기술을 탑승권에 도입하는 등 전자항공권 시대를 개막 항공 보안 강화 및 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 시켰으며,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여객·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이뤄낸 결과를 높이 평가 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종희 사장은 “대한항공의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 상에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e-비즈니스 시스템은 회사에 경제적 효과를 제공함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인이며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비즈니스의 급속한 성장을 통해 대한항공의 항공권 인터넷 매출은 2000년 200여억원에서 2004년엔 8.4배 늘어난 1683억원을 기록했다. e-비즈니스는 대한항공이 2004년 항공화물운송 세계1위를 달성하는데도 커다란 기여를 해, 국내의 경우 90% 이상, 국제화물의 경우 50% 이상이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추진중인 인터넷, 모바일 뿐만 아니라 Kiosk(무인단말기)를 이용 예약부터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e-비즈니스를 이끄는 글로벌 항공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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