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0 09:37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APEC 개최지 주변이며 부산 최대 관광지인 해운대 해상 암초에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등대를 설치 완료하고 11월 1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로이 설치된 ‘해운대 APEC기념등대’는 부산시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제13차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들의 단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으로 바다 가운데에서 피어나는 한송이 꽃을 형상화하여, 하부 기초는 꽃잎을, 등탑은 꽃술로 사용하고 꽃술 상단부위에 등대 불빛을 설치하여 APEC 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의 평화와 경제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예술적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등대 설치 위치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에서 1.7㎞ 떨어진 바다 가운데의 암초로 해운대를 방문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APEC 회의장 및 숙소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위치로서 새로운 해운대의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등대 디자인은 조각가 이원경이, 시공은 (주)용호건설 (대표 구관우)에서 담당하였다.
또한, 등대 설치위치는 수중 암초로 인하여 좌초사고가 우려되던 지역으로써 향후 어선 및 관광유람선, 레저보트들의 안전 운항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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