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8 14:59
한진해운이 속한 전략적 제휴그룹인 CKYHS 얼라이언스가 2006년 협력계획을 8일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중국의 코스콘(COSCON)사, 일본의 케이라인(K-LINE)사, 대만의 양밍라인(YANG MING LINE)사와 함께 중국 상하이의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2006년 CKYHS 비즈니스 협력 계획을 확정하고 얼라이언스간의 협력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사업계획은 주요 서비스구간에 대형선박을 공동으로 투입해 선복량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용터미널 공동개발 및 연계 노선 공동구축 등을 모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럽노선의 경우 8천TEU급 이상 초대형선을 투입해 총 14개의 항로를 운항, 서비스지역 확대와 기항지 다변화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매주 8항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말부터 2006년 1분기까지 2개의 아시아-지중해 항로를 신규로 개설, 매주 6항차를 운항함으로써 지중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미주 노선에서는 총 17개의 항로를 운항하며 이 가운데 아시아-미서안 9개, 아시아-북미서안 4개, 아시아-미동안 4개 항로에 선박을 투입함으로써 운송시간 단축, 서비스 지역 확대 등 고객들에게 더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CKYHS 얼라이언스는 그동안 주요 노선에서만 집중되었던 전략적 제휴를 지역별 연계노선을 공동 구성, 확대 발전시키기로 합의했고 앤트워프 터미널 협력 사업처럼 아시아.미주.구주지역에서 터미널 개발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측은 "앞으로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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