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9 08:53
대한항공, 김포-하네다 구간 화물 서비스 개시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1일부터 서울 김포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간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동 구간에 매일 2회 보잉 747 여객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는데, 이 비행편의 화물칸을 이용한 화물 수송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 구간에 화물기 주 3회, 여객기 매일 4회를 운항하고 있으나, 이번에 김포~하네다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주간 약 170톤 정도의 추가 공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김포공항과 하네다 공항은 각각 서울과 도쿄 도심으로부터 12㎞, 16㎞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인천공항(52㎞), 나리타 공항(60㎞)에 비해 쉽게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천~나리타 공항 노선에 비해 이동시간이 약 2시간 절약되는 이점이 있다.
김포~하네다 구간에는 한국 발착/일본 발착 화물만 수송이 가능하며, 통과화물은 수송할 수 없다.
또 김포공항에서는 모든 화물에 대한 통관이 가능한 반면, 하네다 공항에서는 혈액, 신체장기, 기용품, 신문 등의 품목만 통관할 수 있으며, 그 밖의 품목은 나리타 공항까지 보세운송한 후 통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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