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7 16:46
건설교통부는 3.4분기 국제항공 여객운송이 전분기 대비 13.6%, 화물은 0.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가 내놓은 '2005년 3.4분기 국제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7-9월 내수침체와 고유가에도 불구, 여객수송은 814만2천명, 화물은 65만1천t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객 운송의 증가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의 한류열풍과 여름철 성수기에 나온 다양한 여행상품 덕으로 풀이된다.
여객 평균 탑승율은 2분기에 비해 5.8%포인트 증가한 75%를 기록했다.
지역별 여객수송 실적은 일본이 226만5천명(전분기 대비 18.7% 증가), 태국 48만3천명(18.7%), 중국 189만5천명(11.7%), 홍콩 40만명(10.3%), 미국 84만4천명(6.6%) 등이다.
도시별로는 도쿄(16.1%), 오사카(15.5%), 방콕(14.1%), 홍콩(10.4%) 등 노선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나 시드니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파업으로 24.4% 감소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0.2%의 낮은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태국(6.3%), 중국(4.5%)이 증가했고 일본(-0.6%), 미국(-3.3%), 싱가포르(-6.6%), 호주(-13.9%) 등이 줄었다.
국적항공사의 수송실적은 대한항공이 여객 321만2천명(15%), 화물 31만7천t(3.6%), 아시아나항공이 여객 175만명(2.9%), 화물 11만t(-19.8%) 등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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