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4 15:07
영암 대불산단내 대형화물 운반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24일 전남도와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대불산단 내 생산되고 있는 대형선박부품 운반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관련 업체 등과 협의끝에 교통소통이 적은 야간시간대에 한시적으로 우회도로를 지정,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대불산단 입구부터 대불항 구간을 이용하려는 일반 차량은 대체도로인 신산업 철도옆 우회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우회도로는 오는 2008년까지 380억원을 들여 왕복 8차선으로 개설되는 대불산단-삼호중공업간 산단 진입도로(3.2㎞)가 개설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우회도로 개설은 현대미포조선 등 16개 업체가 현재 대형선박구성 부품 등을 생산, 대형운반차량으로 이를 운송하면서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
전남도 관계자는 "일반차량과 함께 운행되면서 이들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때로 생산품 운반에 차질이 생겨 납기일을 제때 맞추지 못하는 일도 일어나 해당 업체에 경제적 타격을 주고 대불산단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왔다"며 "수차례 건설교통부 건의와 영암군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끝에 우회도로 개설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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