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4 10:46
STX그룹이 해운 자회사인 STX팬오션을 통해 LNG선 사업 진출이라는 숙원을 풀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LNG선 수송합작회사(JVC)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로 STX팬오션-한진중공업, 현대상선-현대중공업, 대한해운-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반면 한진해운-삼성중공업, SK해운-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은 탈락했다.
가스공사는 17일 최종 사업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우선협상대상 업체들이 그대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은 그동안 LNG선 사업을 해오던 선사였지만 STX팬오션은 이번 선정을 통해 처음으로 LNG선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LNG선 4척을 운영하게 될 JVC는 대한해운이 2척,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이 각 1척을 컨소시엄을 구성한 조선업체와 건조, 운영하게 되며 척당 연간 4천만달러(약 400억원)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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