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3 14:15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내 CFS(화물조작장) 운영업체로 대한통운(주)과 (주)대우로지스틱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2일 신항 북‘컨’부두 CFS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위원장 김영삼 부산발전연구원장)를 열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6개업체 가운데 대한통운 컨소시엄을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대한통운 컨소시엄은 사업능력과 임대료 등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 운영업체로 확정됐다고 평가위원회측은 밝혔다.
대한통운과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은 각각 국내 대표적 종합물류기업과 3자물류업체로 사업계획서를 통해 40억원을 투입, 내년에는 55만t, 장기적으로는 113만t의 화물을 처리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컨소시엄은 CFS 화물처리는 물론 일본의 S, W사와 독일의 H사 등 외국 유수 물류업체의 화물을 유치하는 한편 외국 화물에 대한 보관과 라벨링, 포장 등 고부가가치 물류기능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PA는 부산시도시개발공사가 조성중인 신항 배후물류단지 37만평 가운데 가장 먼저 사들인 2만평 중 6400여평에 CFS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8월 31일 운영업체 선정 공고를 거쳐 지난 7일 희망업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다.
BPA 관계자는 “신항 CFS 운영업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면서 “현재 CFS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 1월 신항 1-1단계 3개 선석 부분 개장 이전에 건립공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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