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6 17:27

로테르담항, 국내 포트세일즈

“유럽시장을 위한 교두보” 세미나 개최


세계 해운물류의 중요한 연결 거점이자 유럽 최대항만인 로테르담항만 대표단이 포트세일즈차 4일 한국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럽의 관문, 로테르담항(Port of Rotterdam, Your Stepping Stone to Europe)”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선사 및 대리점업체, 복합운송업체, 물류업체는 물론 수출업체들이 참석했다.

세미나 발표에 앞서 로테르담의 항만위원 및 부시장인 빔 반 슬뤼스(Wim van Sluis)씨는 “한국은 아시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에 매우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다. 2004년 양국간 처리된 물동량은 약 250만톤에 이른다”며 “양국간 교역은 앞으로 훨씬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번 로테르담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가장 큰 동기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네덜란드대사 라딩크 반 볼렌호벤(Radinck J.van Vollenhoven)씨는 환영사를 통해 “부산의 신항만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인프라 투자열의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한국이 동북아의 물류 허브 및 동북아의 관문으로 더욱 발전할 잠재력을 지닌 나라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성공의 관건은 외국투자와 경쟁에 대해 완전히 개방함으로써 인프라와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와 혁신을 증대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한국이 중국을 앞서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 연사로 나선 RPPC(Rotterdam Port Promotion Council)의 로엘프 드 보예르(Roelf h.de Boer) 단장은 로테르담항 내 모든 물류 연결고리들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인 “포트 인포링크 프로젝트”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로테르담항, 세관 및 항만당국의 상호 협력을 긴밀히 하는 조직이다. 로테르담항은 2년 전에 포트 인포링크 프로젝트에 착수 했으며 현재 시스템 구축 중에 있다.

그는 “로테르담 항구, 유럽의 첫 기항지”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 그는 “로테르담은 모든 종류의 산업재와 소비재를 위한 유럽 물류센터들이 대단위로 집중돼 있는 독특한 물류거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도 로테르담의 자동차 전용 터미널을 만족스럽게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테르담항이 유럽의 관문으로 불리는 이유는 단지 독일 및 유럽대륙의 최초 기항지라는 지리적 요건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함부르크와 브레멘의 화물 처리량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이용자에게 최단거리 항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로엘프 단장은 “만일 함부르크를 경유하는 경우 거의 모든 도착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소 28시간 더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왜 네덜란드 인가”, “로테르담, 유럽의 무역 투자 중심지”, “회계대리인 제도에 의한 유럽 사업의 확고한 발판” 등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세미나는 로테르담 항만진흥청과 네덜란드 투자진흥청이 주최했으며 국내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복합운송협회가 후원했다.


미니인터뷰/

다음은 RPPC 로엘프 드 보어 단장과의 일문일답.




Q.이번 방문의 목적과 스케줄에 대해 말해 달라.
“한국과의 관계를 새롭고 긴밀히 정립함으로써 로테르담항만과 한국의 항만 간 가능성이 있는 물동량을 창출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4일 항만 세미나 후 6일과 7일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코마린(Kormarine:국제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 전시회와 ‘유럽의 허브항, 로테르담항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7일 저녁에는 부산시장이 주최하는 부산-로테르담항만 디너파티에 참석해 우리항만과 부산항과의 교류를 더욱 돈독히 다질 것이다.”

Q.로테르담항 이용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로테르담항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라고 말할 만큼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독일남부지역의 고도 산업지역을 향할 때 로테르담항을 이용하는 경우 화물은 다른 항 이용시보다 약 2일 정도 일찍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수출업체들은 아직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지 못한다.”

Q.한국의 운송 및 수출업체와의 협력관계와 이번 방문중 교류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항만은 물론 한국업체들과의 관계가 보다 튼튼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로테르담에는 한국무역센터가 있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로테르담을 유럽사업의 전진기지로 선택했다.
또 한국타이어가 로테르담에 유럽물류센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점을 양국 교류의 큰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방문중에는 4일과 5일에 걸쳐 한진해운, 현대상선, LG전자,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그리고 한국무역협회, 한국복합운송협회, 해양부장관을 만날 계획이다.”

Q.물동량 증가에 따른 화물정체문제가 로테르담항만이 직면한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 이에대한 항만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우리항만은 유럽의 다른 어떤 항만들보다 더 신속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인력보강, 크레인 및 터미널증대, 인프라구축에 있다고 판단해 우리는 많은 예산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이에따라 오는 2007년에 완공될 예정인 유로맥스 터미널은 연간 2백만 컨테이너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Betuwelijin에는 독일 배후지역과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새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컨테이너 보관 거점, 물류센터 및 내륙 터미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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