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9 17:15
제주시의 대형 공영화물 주차장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국제자유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항만 확장공사로 화물 물동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항만터미널에서 4.5㎞ 떨어진 도련1동 동부관광도로변에 대.중.소형 화물차 200대를 수용하는 3만5천165㎡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까지 2년간 총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국비 30억원, 시비 17억원, 도비 5억 등 모두 52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내달중 주민공람 및 의견수렴을 거쳐 부지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환경성 검토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주유소와 차량 정비소를 갖출 민간투자자를 공모, 시설에 나서도록 하는 등 내년 말에는 공영화물 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현재 사라봉 공원지역과 제주영락교회앞 공영주차장, 사라봉 임항도로를 차지하고 있는 화물차량들을 수용하게 돼 화물차량의 무단주차로 인한 시민불편 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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