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2 17:07
우리나라와 처음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칠레로부터의 농축산물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부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칠레 FTA가 발효된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칠레산 농축산물 수입금액은 1억1천411만달러로 발효 직전의 같은 기간(2003년 4월∼2004년 3월)에 비해 34.7% 급증했다.
분야별로 보면 농산물은 포도주(160.2%), 토마토(106.2%), 키위(64.1%) 등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64.8%) 수입이 크게 늘었고, 임산물은 FTA가 발효된 뒤 수입금액이 오히려 10.9% 감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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