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2 13:55

<북방항로>한중항로, 1일 GRI...선사전망 ‘불투명’

한러항로, 성수기 맞아 물량 증가



한중항로는 지난 1일부로 올들어 두 번째 운임인상(GRI)을 실시했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한중항로 취항선사들은 TEU당 50달러, FEU당 100달러 운임을 인상키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선사들은 운임인상과 함께 부산-북중국 주요항만간 임시 기준운임을 정해 같은날 시행한다. 기준운임은 한국→중국행 화물은 TEU당 250달러, 중국→한국행 화물은 TEU당 300달러다.

선사들은 이번 GRI의 실효성에 대해 불투명한 전망을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대부분 물량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 인상안대로 GRI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관련 선사 한 관계자는 “선사들간 인상안에 대한 결의는 이뤄졌으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선사들이 제대로 시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무엇보다 수요공급측면에서 물량이 안 받쳐주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외국적선사들이 GRI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지만 국적선사들도 결의된 GRI 준수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선사들은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운임인상과 별도로 TEU당 40달러의 유가할증료(BAF)도 도입하기로 했다. 고유가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사들의 채산성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 특히 사선을 운용하는 선사들의 경우 비용적인 측면에서 힘에 부치는 현실이다.

또 선사들은 터미널조작료(THC)와 서류발급비(Doc Fee)는 해상운임과 별도로 징수하기로 했으며 닝보향 화물에 대한 부가운임인 TEU당 50달러도 계속 징수키로 했다.

한중항로의 8월 물량은 7월보다 더욱 줄었다. 8월말 현재 물량은 월말러시로 인해 스페이스가 부족한 상황이며 소석률은 80% 정도를 유지했다.

선사 한 관계자는 “8월 물량이 7월에 비해 상당히 많이 줄어 20퍼센트 가량 떨어졌다. 한중항로 주요 수출아이템인 레진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 8월에 물량이 많이 떨어진 원인 중 하나는 자체적으로 항차수를 줄인 것과 태풍 등 기상이변 때문에 항차가 줄어든 것 등 항차수 감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8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이므로 물량이 7월보다 더욱 떨어졌다. 그러나 8월말을 중심으로 월말러시로 인해 스페이스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9월 물량은 중순을 기점으로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월말에는 10월에 있는 중국 국경절에 대비해 수출입물량이 모두 폭증할 전망이다.

한러항로는 성수기를 맞아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러항로의 성수기는 8~10월로 물량이 7월부터 차오르기 시작했다.

한러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8월 물량은 7월에 비해 평균 5~10% 정도 증가했다. 가전제품이 많이 나가고 있으며 내년으로 계획된 가전 3사의 물량이 이번 달부터 나가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부품 물량의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같은 선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물량이 주당 350TEU 이상 나가고 있어 전체물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물량도 상당량 선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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