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8 17:13
대한항공(KAL)이 18일 저녁 ‘2004 국제화물 수송 세계 1위 기념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04년 세계항공수송 통계'에서 국제화물운송부문 세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18일 저녁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 외에 김덕규 국회부의장, 김혁규 경제특보, 김기순 노키아-TMC 사장, 안상수 인천시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한항공의 국제화물수송 세계 1위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축하 메세지를 보내 국가경제적인 쾌거를 달성한 대한항공의 업적을 치하하고 대한항공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건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축하 메세지에서 노대통령은 “세계 1위는 물류서비스 분야에서 처음 있는 일로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분야가 서비스 산업임을 생각할 때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며 "정부는 동북아 물류중심을 선진경제 진입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 확장을 비롯한 물류 인프라 조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인 만큼 민간부문에서도 혁신역량을 가지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의 지원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스런 세계 1위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동북아 물류의 허브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하라는 국가적 과제를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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