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1 10:59

업체탐방 / (주)SJ Logis

(주)SJ Logis
“물류 현장 노하우로
진정한 물류 아웃소싱 실현”


■ SJ Logis는 1997년 8월 물류 아웃소싱 및 종합용역업무 서비스를 시작으로, 1999년 (주)인터로지스를 계열사로 분리·특화하면서 화물운송면허를 취득했다. 이어 2002년 물류설비 전문업체인 (주)로테코와의 업무제휴 및 출자를 통해 물류운영의 TOTAL SOLUTION PROVIDER(인력, 배송, 자동화설비)로 거듭나고 있는 물류전문회사다. ■



유통물류 아웃소싱에 집중

SJ Logis는 물류센터 위탁관리를 비롯해 물류인력관리, 생산·생산보조 도급, 입·출하 및 재고관리 등 종함물류관리의 틀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주력하는 분야는 기존의 단순한 인력공급과 지입차량 운영의 틀을 벗어난 3PL사업 및 유통물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97년 8월부터 2002년까지 회사 규모가 급성장했는데, 이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CEO의 경영 철학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2년 전부터는 그 동안 다양한 업종에서 쌓아온 물류 경험과 윈-윈 정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해 현재 회사 매출의 30% 가량을 3PL 사업에서 창출하고 있다.

박태희 영업관리팀장은 “향후 2006년까지는 3PL의 비중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며 “특히 2004년부터 시작한 유통물류부분은 당사가 상품구매서부터 물류공급, 가맹점 채권관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물류 서비스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신규로 진출한 업체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화 된 계열사가 강점

SJ Logis의 강점이라면 관리자가 전원 물류 실무 현장에서 5~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또 하나 더 큰 강점은 (주)에스제이로지스(센터운영), (주)인터로지스(차량운영), (주)로테코(시스템 엔지니어링)의 각 분야 전문업체가 일으키는 시너지라 하겠다.

(주)에스제이로지스의 핵심역량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하나는 물류센터 운영 및 위탁관리다. 본사를 제외한 물류센터 운영인원은 총 750여명, 물류 배송차량 총 140여대로 총 53개 센터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생산도급관리 및 물류컨설팅 역량인데, 주요 사업 성과로는 삼성에버랜드의 식자재 유통 부문에 피킹 및 배송 관리, GS 리테일의 CVS 관련 배송관리, 파리크라상의 제조 유통 부문의 분류 및 출하 관리 등이 있다.

(주)인터로지스는 지입차량 관리, 의류납품대행, 지게차 사업의 노하우를 쌓아온 (주)에스제이로지스의 사업부였다. 2000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을 등록하면서 계열사로 독립한 이후 더욱 전문성을 보강해 왔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문을 맡고 있는 (주)로테코는 2002년 12월 (주)에스제이로지스와 업무제휴를 통해 물류기기 업체의 한계를 넘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품 제작에서부터 설치 및 시운전, 레이아웃 컨설팅까지 종합적인 시스템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SJ Logis의 3PL 서비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손잡고 더불어’ 사훈처럼

SJ Logis는 연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1월)에 걸쳐 본사 직원과 각 사업장의 센터장들과 정기적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 직원과 각 사업장의 센터장들을 전문적 물류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각자의 분야에 맞는 물류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 시키고 있다.

금년 워크숍은 전년 실적 발표와 문제점 분석 1분기 운영에 따른 2,3,4 분기 운영 방향 재 설정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하반기 워크숍은 계획대비 금년 예상 실적과 내년 사업계획 목표 설정 및 각자의 분야에 맞는 물류 교육 프로그램 참석 후 느낀 점에 대한 레포트 발표 및 자유 주제토론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SJ Logis의 경우 기본적으로 직원들이 경제적 정신적 만족이 회사의 기본이라는 CEO의 경영 방침에 따라 해마다 직원 복리에 대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첫 번째로 대다수의 물류 아웃소싱 회사들은 원청사의 도급액에 준하여 각 사업장의 센터장과 직원들 급여를 책정하여 지급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당사는 현장 중심의 업무를 중시해 물류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도급액과는 상관없이 사업장의 규모와 투자 가치를 판단하여 본사 급여 체계와 동일하게 관리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그 관리자 또한 당사가 아웃소싱하고 있는 사업장에서 육성한 인재를 차출하여 배치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에게도 아웃소싱 회사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장기적인 근무를 통한 소속감 고취에 많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이는 원청사에 대한 생산성 향상 및 서비스 제공과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참고적으로 본사 영업관리팀 직원들의 90% 가 각 사업장의 센터장 출신의 관리자로서 사장님의 경영 방침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 매년 회사 창립 기념일 행사를 전국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원청사와 당사 직원가족 동반을 포함하면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대략 500 명 이상의 SJ Logis가족들이 화합의 장을 갖고 있다. 행사 막바지에 최우수 사원 1 명 , 우수사원 3 명 을 선별하여 해외여행 가족 여행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장려 사원 4명을 선별하여 국내 가족 여행권을 지급하고 있다.

세 번째로 3년 전부터 시작해온 격주 토요 휴무제다. 2006년부터 는 주 5 일 근무를 통한 직원들의 자아 성찰 및 개발을 통해 스스로 일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SJ Logis는 급변하는 물류환경 속에서 생존을 떠나 발전하기 위해서 2006년까지 자체 전산시스템(ERP, WMS) 구축 및 자가물류센터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3PL 업체로서 입지를 굳히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기존의 3PL 고객과 신규고객사간의 업종별, 지역별 통합운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타사와 차별화를 이루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SJ Logis 박태희 영업관리팀장
“물류비 절감
프로세스 개선에서 시작해야”

■ 진정한 물류아웃소싱에 대해...

제가 1998년 4월 저희 회사에 입사하였을 때만 해도 각 사업장의 사람들은 물류 아웃소싱 회사라고 하면 생소하게 생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신 용역회사 혹은 인력 파견 회사라고 얘기하면 이해를 하더군요. 7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아웃소싱에 대해 이와 비슷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류 아웃소싱의 개념을 대다수의 기업들마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을 때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얼마 전 A 회사를 방문 했는데, 자체 물류 센터직원을 아웃소싱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직원들 급여 자료를 주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현재 근무자들이 최소 5년 이상 근무 하다보니 급여만 높고 생산성이 나오지 않는다며, 고용 승계를 하고 비용은 더 작게 나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비록 그분뿐 아니라 많은 관리자들이 아웃소싱을 인건비 절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인건비 절감으로 비용적인 효율성은 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기업의 아웃소싱 의식의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자체 조직의 마케팅 부분을 활성화해 영업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당사와 같은 아웃소싱 회사는 다양한 업종을 관리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 운영의 효율적 비용 절감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

오피스웨이(주) 곤지암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시스템 구축 부분입니다. 전국적으로 60여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오피스웨이(주)처럼 협력사와 함께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한발 앞서 투자하고 준비하는 업체는 처음 경험했습니다.

2003년 9월 당사와 3자 물류 계약을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문제점 해결 및 개선 방향과 효율적 센터 운영을 통한 고객 만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는데요. 오피스웨이(주)의 물류 자동화(DPS)설비 및 전산시스템(ERP) 구축, 향후 물량 증가에 대한 준비와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 고객들의 만족도 제고 등의 진지한 열정에 동참하면서 진정한 윈-윈 경영 철학을 오히려 배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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