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30 11:22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로스앤젤레스(LA)-인천 노선의 운항편수가 8월말까지 주 12편에서 7편으로 줄어든다.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는 LA노선을 포함한 미주 노선의 8월 운항일정을 발표하면서 LA노선중 새벽 0시20분에 출발하는 야간운항편을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항공사측은 하루 2편이 운항되고 타 항공사로의 대체편 확보가 쉬운 LA노선중 일부를 우선 줄이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야간운행편을 예약한 고객에 대해서는 대체편 확보를 지원하는 등 각 항공사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미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객들의 불편 및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장기간의 파업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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