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1 13:54

<동남아항로> 물량 전월대비 약보합세

소석률 80~85% 유지


동남아항로의 7월 물량은 지난달 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월말러시가 기대되고는 있으나 8월에는 휴가철 시즌을 맞아 물량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6,7월 물량은 그런대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이지만 8월에는 휴가시즌을 맞아 물량이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9월에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운임회복도 불투명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물량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운임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이번달은 전달보다 물량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 서비스 횟수가 조금 준 것을 감안하면 전체 처리물량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들어 월말에 밀어내기식 물량이 많아 넘치는 현상 말고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같이 물량이 증가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다시 2002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선사관계자들은 동남아항로가 지난 2003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는 물량증가는 물론 운임 측면에서 호황을 누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항로는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선사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소석률은 평균 80~85% 가량 유지되고 있다. 현재 운임은 지난 4월 대비 7~10% 가량 하락됐거나 그 이상 하락된 상태다. 이에대해 물량은 큰 증가가 없는데 운항선복량이 증가해 선사들의 운임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사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와관련 국적선사 한 관계자는 “국적선사들의 경우 운임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외국적 대리점사들의 무분별한 운임덤핑이 평균운임을 깎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주·구주 등 원양항로 운항선사들이 근해항로 서비스로 눈을 돌려 선복을 투입하는 경우가 많아져 선복은 더욱 과잉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최근 원양항로의 시황이 다소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으로 근해선사들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항로는 지난 4월 TEU당 50달러, FEU당 100달러로 GRI(기본운임인상)를 시행한 바 있다. IADA는 7월 1일부로 다시 TEU당 50달러, FEU당 100달러로 GRI를 시행할 것으로 권장한 바 있으나 그만큼 물량이 받쳐주지 않아 실행되진 못했다. 동남아항로는 9월 1일에도 GRI를 계획하고 있으나 8월에 더욱 극심한 비수기를 맞아 물량이 더욱 떨어지고 나면 운임회복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사실상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선사 한 관계자는 “운임인상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인상률도 당초 계획된 100/200이 아닌 TEU당 50달러, FEU당 100달러로 낮춰 인상시킬 것”이라며 “9월은 10월과 함께 매년 호조세를 띠는 기간이기 때문에 그때쯤 되어야 물량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9월 운임인상이 성공을 거둬야만 그나마 지난 4,5월 시장운임을 회복하는 것이다.

현재 운임은 4월 당시보다 떨어진 상태라는 것. 이처럼 떨어진 운임을 회복할 수 있는 최대 관건은 레진물량이다. 레진물량이 예년과 같이 증가해야하는데 주요 수출아이템인 레진물량이 떨어지다 보니까 운임인상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IADA 가입선사들은 오는 27일 만남의 자리를 갖고 9월 1일에 계획된 GRI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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