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1 13:27
내년 1월 조기개장되는 부산신항만 1-1단계 3개선석의 크레인 장비가 22일부터 단계적으로 반입된다.
21일 부산신항만㈜에 따르면 야드크레인(RMGC) 1대가 22일 오전 신항만 현장에 반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초대형 안벽크레인(STSC) 9대와 야드크레인 18대가 10월초까지 설치된다.
대당 가격이 65억원에 이르는 안벽크레인은 중국 상하이 ZPMC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28일께 3대가 특수선박에 실려 처음으로 신항에 도착, 설치될 예정이다.
대당 가격이 25억원인 야드크레인은 두산중공업[034020] 창원공장에서 제작돼 바지선으로 1대씩 운반된다.
안벽크레인은 레일 폭 42.67m에 22열의 초대형급 크레인으로 8천TEU급은 물론 해운업계의 차세대 주력선인 1만TEU급 컨테이너선의 물량처리도 가능하며 20피트 컨테이너 2개(최대 66t)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도록 투윈리프트도 갖추고 있다.
야드크레인은 레일 폭 28.4m로 5단 9열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투윈리프트로 하역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신항만㈜은 크레인이 반입되는 대로 시운전을 거쳐 인도를 받게 되며 10월부터 조기개장에 대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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