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9 11:03
인천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구간 2곳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혼잡통행료 검토 구간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와 연결되는 경명로(임학사거리∼서구 경서동 구간 3㎞)와 장수IC와 만나는 무네미길(장수IC∼인천대공원 구간 2.8㎞)이다.
경명로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소를 피해 우회하는 차량들로, 무네미길 장수IC는 경인고속도로 부평요금소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 요금소를 거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몰려들어 항상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특히 서운IC∼장수IC 7.1㎞ 구간은 인천.부천.서울시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출퇴근시간에는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연결도로 2곳에 2천∼3천원 정도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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