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업계 대표 최고 VIP자리 배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의 창립 기념행사가 독특한 자리 배치로 업계의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신흥동 사옥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릴 창립 기념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독특한 좌석 배치, 정관계 인사들이 VIP석에 자리잡던 기존의 관례를 깨고 IPA의 최대 고객인 항만 물류업계 대표들을 가장 앞자리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방침은 기존 정부조직과는 다른 차원의 고품질 항만서비스를 선사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겠다며 IPA가 내세운 고객 우선주의의 실천으로 보인다.
서정호 사장은 “인천항의 주인인 고객을 우대하는 것은 민간경영 시대를 맞는 공사의 기본적인 자세”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항만물류업계 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흥동 사옥에서 현판 제막식을 한뒤 라마다송도호텔로 자리를 옮겨 보고회와 오찬순서로 진행되낟.
또 서정호 사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서의 인천항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IPA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