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1 17:02
이르면 10월부터 주 2~3편 운항 계획
베트남항공이 부산과 하노이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10월부터 부산권역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거나 호찌민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베트남항공은 11일 "부산-하노이 직항노선 개설 방침을 정하고 본사 조사단이 12일 부산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직항노선 개설이 결정되면 건설교통부 취항허가 신청 등 관련절차를 밟아 이르면 10월부터 주 2~3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하노이는 인근에 하롱베이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부산 권역의 직항노선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는 부산과 하노이를 잇는 직항노선이 없어 부산권역 주민들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거나 김해공항에서 호찌민까지 간 뒤 다시 하노이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2003년부터 부산과 호찌민 직항노선을 개설, 주 4회 운항하고 있어 이 지역에 진출한 지역기업 및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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