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4 17:00
울산항의 5월 체선율이 작년 같은달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울산항에 입항해 부두에 접안하지 못하고 대기한 체선선박 척수는 62척으로 집계돼 이에 따른 체선율은 6.1%를 기록, 작년 같은달보다 2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체선시간도 33.7시간으로 작년보다 28% 감소했다.
그러나 체선율은 전달인 4월보다는 3.5% 증가했는데, 이는 수출입 물량(167만8천t)이 전달보다 12.7% 늘어나 외항선의 입항도 10%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울산청은 밝혔다. 화물별로는 공용부두를 이용하는 케미컬과 산업용 석탄, 1차 대북지원비료(12척) 등이 체선 원인이 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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